투자금을 충당하는 방법
충당하다
: 모자라는 것을 채워 메우다.
돈을 모으는 일에 대해서는 말들이 참 많습니다.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된다."
가장 흔하게 들어왔던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전에는 많이 들었습니다.
"적게 먹고 적게 싸면 된다."
우리는 급여를 받을 때 투자금까지 염두에 두고 직장을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은행의 대출 한도가 달라질 만큼 '특별한 전문직'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은 이야기가 다를 수 있지만,
저처럼 대부분은 그저 나의 생계, 우리 가족의 생계를 위한
가치 있는 일에 내 전문성과 함께 젊음을 갈아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자금'이라는 것을 '충당'하려면 방법이 필요합니다.
돈을 모을 때도 투자로 모은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투자금이 필요한데 돈을 모으는 것도 투자로 하라니
돈을 모으는 것 마저도 리스크를 떠안으라는 것인가,
우리가 직장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플레이션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10년 전의 8시간 근무를 했던 급여와 현재의 8시간의 급여는 다릅니다.
이 말은 즉슨, 현금을 현금으로만 가지고 있으면
시간과 맞바꾼 돈, 그 이상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현금 형태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의 형태로 바꿔 모으는 것이 유리합니다.
첫 번째,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행의 고객이 되어 저금을 하는 이자 보다 은행의 주인이 되어 투자를 하면 수익률이 더 큽니다.
저금을 할 돈으로 매달 은행의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왜일까요?
보시다시피 3.5%~3.7% 이자를 받고 카카오뱅크에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돈을 빌릴 때는 어떨까요?
신용과 담보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간단하게
자유적금과 비교를 위해 비상금대출을 보면 6.38%의 금리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적금을 넣는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이율이 적용된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연체가 되면 연체이자를 받기도 하지요.
은행은 이 차익으로만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기도 하죠.
은행은 여러분의 돈으로 수익을 만들고 그것으로 영업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번 돈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금을 주게 되죠.
이 과정만 봐도 은행에 적금을 넣는 것보다 은행주를 사서 주주가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에프앤가이드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232개 기업 가운데 올해 배당수익률이 5% 넘은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중 Top 10입니다.
적금과 배당주에 각각 1000만 원을 넣었다면 결과의 차이는 대략 35만 원과 95만 원의 차이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실거주용 집을 사는 것입니다.
집을 사는 것 → 투자
대출 원금을 갚아 나가는 것 → 돈 모으기
실거주용 집에 투자하는 것은 '인생 최고의 투자'
-피터 린치-
- 오랜 시간이 지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거주'라는 효용가치. 즉, 안전 마진이 확보됩니다.
- 값이 크게 내려가거나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만 발생하지 않으면 강제 청산 우려가 적습니다.
- 집은 의식주 중 하나로 기본 수요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 이 세상에 같은 위치에 부동산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희소가치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 단기간에 걸쳐 가격이 오르내릴 수는 있을지언정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저금해 둔 돈의 가치도 떨어뜨리지만 은행에서 빌린 돈의 가치도 떨어뜨립니다.
제가 만약 5000만 원에 대출 1억을 끼고 1억 5천만 원의 집을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지금은 금리가 많이 올랐으니 1억에 대한 이자를 4%씩 부담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1억 원/ 10년만기 | 원리금균등 | 원금균등 | 만기일시 |
총 이자 | 21,494,166 | 20,166,667 | 40,000,000 |
매달 나가는 돈 | 1,012,451 | 1,166,667 | 333,333 |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은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금액이 크지만 매달 갚아나가는 형식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은 매달 납부금액이 적지만 10년 만기 후 한 번에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하죠.
총 이자는 가장 많습니다. 그렇지만 1년에 400만 원입니다. 한 달에 약 33만 원입니다.
월세로 나가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집이 남는 것이니 안전마진이 큽니다.
전세로 생각해도 1억짜리 전세에 이자도 비슷하거나 신용에 대한 담보이기 때문에 이율이 더 높을 것입니다.
집에 따라 물론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단기간에 오르내릴 수는 있어도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그 집이 10년 지나 시세가 2억 5천만 원이 되었다고 해서 2억 원에 대한 이자를 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집을 팔지 못 했다고 해도 10년 뒤면 1억의 차익이 발생하겠지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고 있었다고 가정해보면,
10년 간 최소 1억을 모은 것과 같고 1억의 차익이 생겼으니 2억의 자본금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최소한으로 가정해본 것입니다.
저는 지방 작은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처럼 집값이 많이 오르고 내리는 동네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변두리에 있는 아파트만 보아도 2015년 3월에 준공이 되어서
2019년 10월에 1억 9천만 원이었던 아파트가 21년 9월에 3억 500만 원을 찍고 현재 2억 5천만 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지방 변두리에 지은 지 8년이 지난 아파트입니다.
자본력을 축적해나가고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다면,
시기가 적절하다면 이 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돈
경제적 자유에는 얼만큼의 돈이 필요한가 혹자들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10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적어도 15년 쯤 전에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때는 경제적 자유라는 말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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